Statement of Faith

로 잔 규 약

서론
150개국 이상에서 온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구성원들이며, 세계복음화를 위한 로잔 국제회의의 참가자들인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을 찬양하며 하나님 자신과 우리, 또한 우리 서로간에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교제 안에서 기뻐합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세대에 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일들에 의해 깊이 감동하고, 우리들의 실패에 대한 회개와 아울러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복음화의 과업에 대한 깊은 도전을 받습니다. 우리는 복음이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좋은 소식임을 믿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모든 인류에게 복음을 선포하며 모든 나라를 제자로 삼을 것을 결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결의를 확인하며, 우리의 언약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의 목적
우리는 모든 것을 자신의 뜻과 목적에 따라 다스리시는 한 분이며 영원하신, 창조주이시며 세계의 주인이신 성부, 성자, 성령님을 믿는 믿음을 확언합니다. 그는 지금껏 그 자신을 위하여 세상에서 한 민족을 불러내시며, 그의 왕국의 확장과, 그리스도의 몸의 건설과, 그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그의 백성들을 자신의 일군과 증인으로서 세상 속으로 다시 보내고 계십니다.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거나 세상을 거부함으로써 자주 우리의 부르심을 거부하고 선교에 있어서 실패해 왔던 것을 부끄러움으로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뻐하는 것은 질그릇들에 의해 전해졌을 때 조차도 복음은 변함없이 귀중한 보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이 보배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과업에 우리 자신들을 새롭게 헌신하기를 원합니다.(사40:28,마28:19, 엡 1:11,행 15:14,요 17:6, 18 , 엡 4:12 ,고전 5:10,롬 12:12, 고후 4:7)

2. 성경의 권위와 능력
우리는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된 구약과 신약의 진실됨과 권위를 믿으며, 모든 성경은 문자화된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오류가 없으며, 신앙과 행위를 지도하는 유일한 무오의 법칙임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을 이루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습니다. 성경의 메시지는 모든 인류를 향해 말하고 있으며 성령께서는 오늘도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문화권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을 밝히셔서 하나님의 진리를 그들 자신의 눈으로 새롭게 지각하게 하시며 그럼으로써 전체 교회에 훨씬 더 다채로운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 주십니다. (딤후 3:16, 벧후 1:21, 요 10:35, 사 55:11, 고전 1:21, 롬 1:16, 마 5:17,18. 유 3: 엡 1:17,18, 3:10, 18)

3.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
복음을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광범위한 다양성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단 한 분의 구세주와 단 하나의 복음만이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는 자연 속에서의 하나님의 일반 계시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간의 지식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합니다. 인간은 그들의 불의함으로 인해 진리를 은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께서 모든 종교와 이념들 속에서 동등하게 말씀하고 계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모든 종류의 종교 혼합주의와 대화들을 그리스도와 복음의 가치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간주하며 거부합니다. 죄인들을 위한 대속 물로서 자기 자신을 주신 유일한 하나님이며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재자이십니다. 우리들이 수원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멸망하고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 누구도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시지만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구원의 기쁨을 거부하고 그들 스스로를 하나님으로부터의 영원한 분리 속에 거하게 하는 것입니다.예수님이 "전세계의 구세주"라고 선포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혹은 궁극적으로 다 구원 받는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나아가 모든 종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준다는 사실을 확증하는 것은 더 더욱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죄인들이 이루고 있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것이며, 전인격적이고 개인적인 회개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라고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다른 이름 위에 높여진 바 되었으며, 우리는 모든 무릎이 그의 앞에 꿇고 모든 입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될 그날을 고대합니다. (갈 1:6-9. 롬 1:18-32. 딤전 2:5,6. 행 4:12. 요 3:16-19. 벧후 3:9. 살후 1:7-9. 요 4:42. 마 11:28. 엡 1:20,21. 빌 2:9-11)

4. 복음전도의 본질
복음전도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에 기록 된 대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남으로써 주권자가 되시어서 현재 회개하고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죄의 용서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유케 되는 선물을 주신다는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 속에서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인격은 복음전파에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자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는 대화와 같은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태도입니다. 그러나 복음전파 그 자체는 역사적, 성서적,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선포하는 것이며, 사람들이 그분께로 개인적으로 나아와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초청할 때 제자가 되기 위하여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는 사실을 은폐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아직도 자기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새로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아 갈 모든 사람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복음전도의 결과는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과 그의 교회와의 연합과 세상 속에서의 책임감 있는 봉사를 포함합니다. (고전 15:3,4. 행 2:32-39. 요 20:21. 고전 1:23. 고후 4:5. 5:11,20. 눅 14:25-33. 막 8:34. 행 2:40, 47. 막 10:43-45)

5. 기독교인의 사회적인 책임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면서 동시에 모든 인간을 판단하시는 재판관 이시라는 사실을 확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의와 인간사회 전반에 걸친 조화, 그리고 모든 종류의 억압으로부터의 인간의 해방에 관한 하나님의 관심을 함께 나누어 가져야만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므로 모든 사람은 인종과 종교, 피부색과 문화, 사회신분과 성별, 혹은 나이에 관계없이 고유의 존엄성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도 착취되어서는 안되며, 모든 사람이 존중 받고 도움을 받아야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태만에 대하여, 또한 때때로 복음전도와 사회적인 관심을 상호간에 서로 배타적이 것으로 간주했었던 사실에 대하여 또 참회합니다. 비록 인간과의 화해가 하나님과의 화해는 아니며, 사회적 행동을 수반하는 복음전파도 아니며, 정치적 해방을 의미하는 구원도 아니라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복음전도와 아울러 사회적-정치적 참여는 동시에 우리 기독교인들의 의무의 양면이라는 사실을 확언합니다, 이 두 가지가 다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우리의 교리의 표현이며, 우리의 이웃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순종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메시지는 모든 형태의 소외와 압박과 차별에 대한심판의 메시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과 불의가 행해지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거나 악과 불의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그들을 그리스도의 왕국 안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며 그들은 불의한 세상의 한 복판에서 정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정의를 전파하는 길을 모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미하는 구원은 수리를 개인적 사회적 책임을 직 줄 아는 총체적 인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행 17:26,31 창 18:25 사 1:17 창 1:26-27 약 3:9 레 19:18 눅 6:27 고후 3:18 약 2:20)

6. 교회의 복음전도
우리는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이 세상으로 보내셨듯이, 그리스도께서 그의 구속된 백성들을 세상으로 보내신다고 믿으며.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의 세상에 오심과 유사한 깊고 값비싼 댓가를 치르는 세상으로의 침투를 요청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우리는 우리의 교회라는 집단을 깨트리고 나와서 비기독교인 사회 속으로 스며들어 가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희생적인 봉사를 통한 복음전파가 교회 선교의 최우선입니다. 세계복음화를 위해서는 총체적인 교회가 총체적인 복음을 총체적인 세상에 전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목적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지정하신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선포하는 교회는 그 자신이 십자가의 표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교회가 복음을 저버리거나, 하나님에 대한 살아있는 믿음과 사람들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결핍되거나, 교회부흥과 재정을 포함한 모든 일에 양심적인 정직성이 결여될 때 교회는 복음화에 걸림돌이 됩니다. 교회는 하나의 제도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이며. 어떤 특정한 인간의 이상과 동일시 되어서는 안됩니다. (요 17:18, 20:21 마 28:19. 20 행 1:8 20:27 엡 1:9-10, 3:9-11 갈 6:14,17 고후 6:3,4 딤후 2:19-21 빌 1:27)

7. 복음전도에 있어서의 협조
우리는 교회가 진리 안에서 가견적인 일치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임을 확신합니다. 또한 우리의 불일치가 우리가 전하는 화해의 복음을 손상시키는 것처럼, 우리의 하나됨은 우리의 복음에 대한 증거를 강하게 하여주므로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우리가 일치를 이루는 것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직적인 일치는 많은 형태를 취할 수도 있으며 반드시 복음전파를 촉진시키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합니다. 그러나 같은 성서적인 신앙을 공유하는 우리는 교제와 사역과 복음 증거에 있어서 가깝게 서로 연합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증언이 죄스러운 개인주의와 불필요한 중복들에 의 해 망쳐져 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진리와 예배, 성결과 선교에 있어서 보다 더 깊은 일치를 추구할 것을 서약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선교의 촉진과 전략적인 계획, 상호간의 격려, 그리고 서로의 자원과 경험을 나누기 위한 지역적 기능적 협조체제를 개발할 것을 촉구 합니다. (요 17:21,23 엡 4:3,4 요13:35 빌 1:27 요 17:11-23)

8. 복음전도의 동반자로서의 교회들
우리는 새로운 선교시대의 여명을 맞았음을 인하여 기뻐합니다. 서구선교의 지배적인 역할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역사가 더 짧은 교회들 가운데 세계복음화를 위한 하나의 위대하고 새로운 자원을 일으키고 계시며, 그것은 복음화에 대한 책임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들은 자신들이 속한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또한 세계의 다른 부분으로 선교사들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하나님과 자기 자신들에게 물어보아야만 합니다. 우리의 선교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재평가는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러할 때 교회들의 동뱐자적인 관계가 더욱 성숙하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교회의 우주적인 성격이 보다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성경번역과 신학교육,대중 보도기관, 기독교 분서, 복음전파, 선교,교회의 갱신 및 기타 다른 특별한 분야들에서 사역하고 있는 기관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 역시 교회의 선교의 일부분으로서 자신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역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지속적인 자기 진단을 해 가야만 할 것입니다. (롬1;8 빌1;5, 4;15 행13;1-3 살전1;6-8)

9. 복음전파 과업의 긴박성
인류의 삼분의 이 이상인 27억 이상의 사람들이 아직 복음화 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무시되어져 왔던 것을 인하여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으며, 이 사실이야말로 우리와 전체 교회를 향한 변명할 수 없는 책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세계의 많은 부분이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교회들과 선교기관들이 미복음화 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세계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시작해야 될 때라고 확실하게 믿습니다. 복음화가 된 나라들 속에서 일하는 선교사들과 재정을 줄여서 그 나라의 민족적인 교회들이 자립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자원을 아직 복음화가 되지 않은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때로는 필요한 것입니다. 선교사들은 겸손과 섬김의 정신으로 모든 육개 대륙을 훨씬 더 자유롭게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리고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희생 없이는 이 목표를 이룰 희망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수백만이 겪고 있는 빈곤에 의해 충격을 받았으며, 이 빈곤을 초래하는 불의에 대해 마음의 동요를 얻었습니다. 우리들 가운데 풍부한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구제와 복음전차에 보다 많은 현금을 하기 위하여 단순한 생활방식을 개발하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서 받아들입니다.(요9;4 마9;35-38 롬9;1-3 고전9;19-23 막16;15 사58;6-7 약1;27, 2;1-9 마25;31-46 행2;44-45. 4;34-35)

10. 복음과 문화
세계복음화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한 개척적인 방법들이 요청됩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 아래에서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그들의 문화와 밀착된 관계를 맺고 있는 교회들의 출현이 될 것입니다. 문화는 언제나 성경에 의해 검증되고 판단되어야만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문화의 어떤 무문은 아름다움과 선함을 풍부하게 소유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타락하였기 때문에 모든 인간의 문화는 죄에 감염되었으며, 문화의 어떤 부분은 마귀적인 것입니다. 복음은 다른 문화에 비교하여 어떤 문화의 우월성도 전제하지 않으며, 모든 문화를 그 자체의 진리와 공의의 규범에 따라 평가하고, 모든 문화 속에서 윤리의 절대성을 주장합니다.선교부들은 너무나 자주 복음과 함께 외국 문화를 함께 수출해 왔으며, 교회들은 때때로 성경보다는 문화에 속박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종이 되기 위하여,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에 대하여 스스로를 비우도록 노력 해야 하며,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도록 해야 합니다.(막7;8-9, 창4;21-22, 고전9;19-23, 빌2;5-7, 고후4;5)

11. 교육과 지도자 양성
우리는 때때로 교회의 깊이를 희생시키면서 교회의 성장을 추구해왔으며, 복음전파를 기독교인의 양육으로부터 분리시켰던 것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들 중 어떤 선교부들은 민족적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격려하여 그들이 정당한 책임을 지게 하는 일을 너무나 느리게 해왔음을 자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의 토착화라는 원리에 우리 자신을 헌신하며, 교단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섬김의 차원에서 기독교적인 지도력의 형태를 보여주는 민족적인 지도자들을 모든 교회들이 가지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한 신학교육이 발전되어야 할 필요가 아주 큰 것을 인식합니다. 모든 나라와 모든 문화권에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위해 교리와 제자훈련, 복음전파, 양육, 그리고 봉사에 대한 효과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어떤 전형적인 방법론에 의지하지 말아야 하며, 성서적인 기준에 따라 지역 교인들에 의해 창조적으로 개발되어야만 합니다. (골1;27-28 행14:23 딛1;5,9 막10;42-45 엡4;11-12)

12. 영적 전투
우리는 우리가 교회를 전복시키고 세계 복음화의 과업을 좌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악의 주관자 들과 권세자 들과의 지속적인 영적 전쟁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무기로 무장할 필요가 있으며, 이 전쟁을 진리와 기도라는 영적 무기로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의 적은 교회 밖에 존재하는 거짓된 이데올로기 속에서 활동 할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성경을 왜곡하여 인간을 하나님의 위치에 놓고 거짓된 복음 속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성서적인 복음을 보호하기 위하여서는 경계와 아울러 식별하는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세상적인 생각과 행동, 즉 세속화에 빠지는 현실로부터 면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인합니다. 예를 들어서, 교회의 성장을 숫자적으로, 영적으로 평가하는 조심스러운 교회성장에 대한 연구가 올바르고 가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로 그것들을 무시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복음에 대한 반응을 좀 더 잘 얻기 위하여 타협된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복음을 듣는 자들을 억압적인 방법으로 조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통계에 부당히 마음을 빼앗기게 되기도 하였으며, 심지어는 그 통계들을 부정직하게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세속적인 것들입니다. 교회는 반드시 세상 속에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교회 안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엡6;12 고후4;3-4 엡6;11,13-18 고후10;3-5 요일2;18-26, 4;1-3 갈1;6-9 고후2;17, 4;2 요17;15)

13. 자유와 박해
모든 정부는 평화와 정의와 자유를 보장해 줌으로써 교회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주 그리스도를 섬기며, 방해 없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정부에게 지정하신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국가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고 인간의 권리에 대한 만국선언에 진술되어 있는 것처럼, 사고와 양심의 자유, 예배의 자유와 종교를 포교할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또한 불의하게 투옥되어 있는 자들, 특별히 주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고통 받고 있는 우리의 형제들을 위한 우리의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그들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그들의 비운으로 인해 위협 당하기를 거절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계시며, 그 치러야 할 대가가 어떤 것이든지 간에 우리는 불의에 대항하여 설 것이며, 복음에 대해 충성스럽게 남아있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박해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던 예수님의 경고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딤전 1;1-4 행 4;19, 5;29 골 3;24 히 13;1-3 눅 4;18 갈 5;11 6;12 마 5;10-12 요 15;18-21)

14. 성령의 능력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믿습니다. 성부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증거하도록 성령을 보내주셨으며 성령의 증언이 없는 우리의 증거는 무익한 것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과,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서 성장하는 것이 모두가 성령의 사역이십니다. 더 나아가서 성령은 선교의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충만한 교회에서는 복음전파 사역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야만 됩니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스스로 모순되는 교회이며, 성령을 억누르는 교회입니다. 전세계 복음화는 성령께서 교회들을 진리와 지혜, 믿음, 성결, 그리고 사랑과 능력 안에서 새롭게 하실 때에만 현실적으로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성령께서 강림하시어 모든 성령의 열먜가 모든 그의 백성 가운데 나타나며, 모든 그의 은사들로 그리스도의 몸을 부요하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오직 그러할 때에만 전체 교회가 하나님의 손에 합당한 도구가 되며 그러할 때에만 전 세상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고전 2;4 요 15;26,27 16;8-11 고전 12;3 요 3;6-8 고후 3;18 요 7;37-39 살전 5;19 행 1;8 시편 85;4-7,67;1-3 갈 5;22,23 고전 12;4-31 롬 12;3-8)

15. 그리스도의 재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권능과 영광 가운데, 그의 구원과 심판을 완성하고자 개인적으로, 그리고 가시적으로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그의 재림의 약속은 우리의 복음 전파 과업에 더 한층 박차를 가해 줍니다. 우리는 먼저 복음이 모든 나라들에게 전해져야만 된다고 하신 그의 말씀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천과 재림 사이의 기간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교사역으로 채워져야 되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종말이 오기 전에 이 사역을 중단할 자유가 없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또한 최후의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기 전에 그 징조들로서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경고를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이 이 지구 위에 지상낙원을 건설할 수 있다고 말하는 교만하고 자기 확신으로 찬 인간의 이상을 거부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왕국을 완성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며, 그의 왕국이 완성될 그 날과, 공의가 거하며 하나님께서 영원히 통치하실 새 하늘과 새 땅을 열망하며 고대합니다. 그 동안에 우리는 우리의 전 생애를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와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우리 자신을 바칠 것을 재 헌신합니다. (막 14;16 히 9;28 막 13;10 행1;8-11 마 28;20 막 13;21-23 요 2;18 4;1-3 눅 12;32 계 21;1-5 벧후 3;13 마 28;18)

결 론
그러므로, 이러한 우리의 신앙과 결단의 빚 안에서, 우리는 전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계획하며 함께 사역할 것을 하나님과 우리 서로간에 엄숙하게 서약합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도 우리의 서약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도우셔서 그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가 이 언약에 충실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할렐루야!

(세계 복음화 국제위원회, 스위스 로잔, 1974년 7월)